이하늬, ‘4인용식탁’서 임신 숨겼던 이유 고백…”남편의 응원 큰 힘”
이하늬(42)가 ‘4인용식탁'(채널A 예능)에서 임신 당시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3월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강부자 편이 그려졌고, 배우 윤유선, 조우종, 이하늬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32개월 된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의 어려움과 행복을 전했다. 그는 “일하느라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못 봐서 아쉽다”며 워킹맘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딸이 나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작은 아이가 ‘어머니 너무 어지러워요’라고 말하는데,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2021년 임신 중에도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드라마 방영 중이라 임신 사실을 공개할 수 없었다. 초반에 강도 높은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부자는 “네 딸은 발차기 잘하겠다. 아기는 뱃속에서 경험한 대로 배운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하늬는 “정말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다”며 웃음을 보였다.
출산 당시의 힘든 경험도 공개됐다. 이하늬는 “나는 순산할 줄 알았는데, 출산하는 데 37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옆에서 계속 응원해줬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아빠 심장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남편과의 특별한 순간을 떠올렸다.
진통 중에도 쇼핑을 했다는 일화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하늬는 “가만히 있어도 아프니까 뭐라도 하자 싶어서 나갔는데, 지금 돌아보면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하더라”며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엄마로서의 삶과 배우로서의 삶을 함께 고민하며,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