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준결승 1차전, 손빈아 1위 독식…최종 TOP10 확정
‘미스터트롯3’ 준결승 1차전이 뜨거운 경쟁 속에서 손빈아(32)가 중간 순위에 이어 최종 순위까지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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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치솟았으며, 이날 전 채널 예능·드라마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 1차전 2라운드 개인 미션에서는 트롯맨 14인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라운드 점수와 2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고, 단 10명만이 준결승 2차전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추가 합격이나 패자부활전 없이 무조건 탈락이 확정되는 구조였던 만큼, 참가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손빈아는 현철의 ‘수선화’를 선곡해 전매특허인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9명의 마스터로부터 100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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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흠잡을 데가 없다. 한계가 없는 무서운 참가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스터 점수 128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중간 순위 5위였던 김용빈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해 감미로운 감성을 전달하며 2위로 급부상했다.
그의 2라운드 마스터 점수는 1278점으로 손빈아와 단 8점 차이였다.
춘길은 진성의 ‘님 찾아가는 길’을 통해 정통 트롯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으며, 영탁으로부터 “완벽한 보컬”이라는 극찬과 함께 90도 인사를 받았다.
그는 마스터 점수 1260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박지후 역시 대반전의 주인공이었다. 오승근의 숨은 명곡 ‘사랑은 다시 않으리’를 선곡,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마스터 점수 1262점을 획득하며 극적인 순위 상승을 이뤘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천록담은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다. 현철의 ‘보고 싶은 여인’을 선곡했으나, “노래에 졌다”는 혹평을 들으며 마스터 점수 1217점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최종 TOP10은 손빈아(1위), 김용빈(2위)-춘길(2위 공동), 최재명(4위), 추혁진(5위), 박지후(6위), 남승민(7위), 유지우(8위), 남궁진(9위), 천록담(10위)으로 확정됐다. 반면, 강훈(11위), 홍성호(12위), 이지훈(13위), 임찬(14위)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승전이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최종 TOP7을 가리는 준결승 2차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 라운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