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기온 18도까지↑…포근한 날씨 속 전국 곳곳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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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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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28일 금요일은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전국 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5~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20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로, 서울은 3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특히 대구와 강릉 등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서는 기온이 15도를 훌쩍 넘으며 18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내륙 지역도 영상 10도를 넘어서며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을 보이겠다.

다만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 오전까지 충남권과 충북 남부, 전라권, 경북 남부, 경남(동부 내륙 제외),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에서 5mm 미만, 제주도에서 1mm 내외가 되겠고, 충청권과 경남·대구·경북 남부 등에서는 1mm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 지역에서도 오전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에 ‘좋음’ 수준을 보이며 공기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다소 쌓일 가능성이 있어 민감한 계층은 주의해야 한다.

오후에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따뜻한 날씨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의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초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새벽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반면,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체감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외출할 때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주말부터는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지만, 북쪽의 찬 공기와 충돌하면서 3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3월 2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어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옷차림도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감기 등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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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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