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미혼부 고백 후 눈물… 이영하와 함께한 ‘같이 삽시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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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같이 삽시다
(윤다훈 출연, 사진 출처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배우 윤다훈(60)과 이영하(75)가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나눴다.

윤다훈 같이 삽시다
(윤다훈 출연, 사진 출처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방송에서 윤다훈은 과거 무명 시절의 고충과 배우로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았다.

방송국 정문에서 매일 인사를 건네며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결국 톱스타 대신 창사 특집극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목욕탕집 남자들’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화려한 배우 생활 뒤에는 미혼부로서의 고민과 책임이 있었다.

홀로 키운 딸의 결혼식에서 나란히 입장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완성된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고 밝혀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영하는 연예계 생활 40년을 넘기며 겪었던 일들을 공유했다. 오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그는 손주를 보는 재미가 가장 큰 행복이라고 전했다.

윤다훈
(윤다훈 출연, 사진 출처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또한 과거 무대에서 추락해 인공 관절을 이식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건강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골프 대결을 펼치며 유쾌한 한때도 보냈다. 골프 경력 40년을 자랑하는 이영하와 골프광으로 알려진 윤다훈이 맞붙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윤다훈은 ‘행운의 빨간 내복 작전’을 펼치는 등 승부욕을 불태웠고,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사 남매는 각자의 가족사와 속마음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 부모님과 하루 8번 통화한다는 윤다훈은 의료사고로 다리 신경이 끊어진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영하는 신곡을 공개하며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는 가슴 찡한 감정을 공유했다.

윤다훈과 이영하가 함께한 ‘같이 삽시다’는 2월 27일 저녁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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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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