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때녀’ 촬영 중 부상! 조혜련, 예능 도중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
방송인 조혜련(54)이 예능 프로그램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 중인 조혜련은 경기 도중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축구 예능에 도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조혜련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골때녀’에서는 조혜련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개벤져스(개그우먼들로 구성된 축구팀) 멤버들은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조혜련을 걱정하며 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조혜련은 멤버들에게 “MRI를 찍어봤는데 근육을 거의 한 달에서 6주 정도는 쓰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근육이 찢어졌고, 그 부위에 피가 차오른 상태”라며 부상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결국 그는 “훈련도 할 수 없고, 경기도 뛸 수 없어 이번 시즌은 불가능할 것 같다”며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근육 파열은 단순한 타박상이나 염좌와는 다르게, 근육 섬유 자체가 찢어지는 부상이다.
가벼운 경우에는 근육이 단순히 늘어나거나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는 수준에서 그치지만, 심한 경우 근육 조직이 완전히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고, 피가 차오르는 혈종이 형성될 수 있다.
조혜련의 경우도 근육 파열로 인해 내부 출혈이 발생했고, 이는 빠른 회복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부상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이며, 회복을 서두를 경우 재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근육 파열의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부종, 근력 저하, 멍, 해당 부위의 경직 등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특정 동작이 아예 불가능할 수 있으며, 근육이 단절된 느낌이 들거나 피부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재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장기적인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근육 파열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과도한 운동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반복적인 스트레스 등이 있다.
특히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준비운동 없이 무리하게 힘을 가하거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하면 부상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골때녀’처럼 신체 활동이 격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비전문가들이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할 경우 근육과 인대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높아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육 파열의 치료법으로는 초기 단계에서 ‘RICE 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RICE 요법은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으로 구성되며, 부상 부위를 안정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기에는 해당 부위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얼음찜질을 통해 붓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압박 붕대를 감아 출혈을 억제하고,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어 혈류를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통증이 심하고 부종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근육이 심하게 찢어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다.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과격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근육 유연성이 감소하고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운동 계획이 필요하다.
조혜련은 이번 시즌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근육 파열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6~8주 내에 회복될 수 있으며, 이후 꾸준한 재활 운동을 병행하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진다.
다만, 무리하게 복귀를 서두르면 부상이 재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조혜련은 ‘골때녀’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개벤져스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던 그가 갑작스럽게 시즌 아웃을 선언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팬들은 그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며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혜련의 부상 사례는 스포츠와 예능을 결합한 프로그램에서 부상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운동을 기반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은 사전 준비운동과 부상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하며, 제작진 또한 참가자들의 건강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할 것이다.
조혜련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골때녀’에서 다시 그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