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시범경기서 홈런포 작렬… 변화구 대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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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2경기 만에 홈런, 사진 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빠른 속도로 실전 감각을 회복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2경기 만에 홈런, 사진 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그는 시범경기 복귀 후 곧바로 장타력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해 1회말 강속구 투수 체이스 돌랜더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97마일(약 156km)의 직구를 지켜본 그는 두 번째 들어온 97마일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2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한 셈이다. 홈런뿐만 아니라 변화구 대응력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전 경기에서는 변화구가 잘 보이지 않아 헛스윙이 많았는데, 오늘 마지막 타석에서는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출 수 있었다”며 개선된 타격감을 언급했다.

5회 풀카운트 승부에서 체인지업을 정확한 타이밍에 스윙한 것 역시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이정후
(이정후 2경기 만에 홈런, 사진 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포까지 가동한 이정후는 점점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도 경기 후 “이정후가 변화구를 견디며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타석에서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후 약 9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있어 가장 큰 난관으로 꼽혔던 변화구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 시즌 그가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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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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