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인천지부 설치…2028년 인천고검 신설 전까지 운영

서울고등검찰청(서울고검)이 2028년 인천고등검찰청 신설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서울고검 인천지부’ 를 개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검사 1명과 수사관, 실무관 각 1명씩 총 3명으로 구성된 인천지부 를 설치하고
지난 24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인천고검 개청 전까지 인천 지역의 검찰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임시 조치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서울고법)은 24일부터 인천원외재판부에 형사재판부와 행정재판부를 신설했다.
기존 인천원외재판부는 2019년 개원 당시 민사·가사 재판부만 운영돼 왔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형사·행정 사건 처리 역량이 강화됐다.
이에 맞춰 서울고검도 인천지부를 설치해
인천고법 및 인천고검이 신설되는 2028년 3월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서울고검 인천지부는 신규 발생 사건을 담당하며,
기존 진행 중인 사건, 항고 사건, 재기수사명령 등은 서울고검 본청이 처리한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인천 지역의 사건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향후 인천고검이 신설될 경우 그 규모도 사건 수에 맞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