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등 연예인 항공권 정보 판매한 홍콩 항공사 직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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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연예인 항공권, 개인정보 유출, 홍콩 항공사, 탑승 정보, 경찰 수사, 사이버수사대, 정보 판매, 아이돌
(사진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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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불법으로 판매한 항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외 항공사 직원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업무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돌린 후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항공사 내부 시스템에서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해
좌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정보를 돈을 받고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판매한 탑승 정보는 약 1000건에 이르며,
이를 통해 1000만 원 이상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 했다가 나중에는 돈을 받고 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뿐만 아니라 항공권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다른 판매자들도 추적 중이다.

연예인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BTS 멤버 RM은 2019년부터 3년간
한국철도공사 직원 B씨가 개인정보와 승차권 발권 내역 등을 불법 열람한 사건이
2023년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RM은 자신의 SNS에 관련 뉴스를 캡처해 공유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경찰은 연예인들의 개인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만큼
관련 불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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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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