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전세안심보험’ 출시…전·월세 보증금 보호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이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는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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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기반 임차권용 권리보험으로, 기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다양한 유형의 전세사기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전세보증금뿐만 아니라 월세 보증금까지 보호 범위를 확대해, 목돈을 내고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들에게 추가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는 확정일자를 받은 부동산 전세계약서와 계약금 이체 내역서다.
가입 신청 후, 권리조사 전문기관인 리파인을 통해 보험 인수 전 권리조사가 완료되면 최종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범위는 아파트, 다세대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전·월세 계약의 보증금을 포함한다.
보장 금액은 최소 1000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가입 조건은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차계약 신고필증(확정일자)을 받은 후, 잔금일이 최소 7영업일에서 최대 3개월 남았을 때까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돕기 위해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