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발리·하노이 인기 호텔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 체결

카카오가 안다즈 발리에 이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프렌즈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달 하얏트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안다즈’와 협업해 인도네시아 발리의 안다즈 발리에서 특별한 패키지 상품인 ‘카카오프렌즈 인 발리’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발리에 온 카카오프렌즈라는 테마로, 가든 풀 빌라 객실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미고 특별 제작된 어메니티를 비치하여 투숙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빌리지 스퀘어’의 조식, 해피아워, 키즈 클럽 ‘케무 마이’ 이용권, 그리고 일일 50달러 상당의 식음료 크레딧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는 카카오프렌즈를 테마로 한 특별 메뉴인 스파이시 라이언 버거와 카카오프렌즈 애프터눈 티도 선보이고 있다.
이 특별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발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휴양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안다즈 발리에 이어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L7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어메니티와 마카롱이 제공되는 객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 이용객들은 호텔 내 인피니티 풀, 사우나, 아웃도어 가든, 키즈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디지털, 리빙, 뷰티, F&B 등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선 이번 협업은 카카오프렌즈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지식재산(IP)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의 이번 전략은 캐릭터 IP를 단순한 상품화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카카오프렌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업으로 인해 카카오프렌즈는 글로벌 호텔 업계와의 협업 모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인기 여행지의 프리미엄 호텔과의 협업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IP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카카오프렌즈와 글로벌 호텔 브랜드 간의 협업은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향후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카카오프렌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