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 사칭 계정 기승…팬들에 “신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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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사칭
(사칭 계정, 사진 출처 - 이승연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이승연(56)이 자신의 사칭 계정이 또다시 등장한 사실을 알리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승연 사칭
(사칭 계정, 사진 출처 – 이승연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SNS를 통해 해당 계정이 팬들을 단체 채팅방으로 초대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그녀는 직접 나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승연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보해 주셨어요. 또 사칭계정에서 단체방을 모으고 있네요. 신고했으니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 초대 디엠 오면 번거로우시겠지만 신고 부탁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실제 본인의 사진을 도용한 사칭 계정이 담겨 있었으며, 마치 본인인 것처럼 꾸며진 프로필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SNS를 통해 유명인들의 사칭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녀 역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사칭 계정 문제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팬들을 속여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승연이 직접 나서 경고한 것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연예인을 사칭한 피싱 사례가 급증하면서 SNS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승연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2007년 2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아버지와 5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방송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 그녀는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근황도 전했다. 감기 후유증으로 인한 무기력감과 우울감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해 연말에는 “세상 무서운 순위 1등 번아웃, 2등 노로바이러스. 이틀 동안 죽었다 지금 겨우 살아나고 있는 중. 24년 겨울 초입부터 지금까지 여기저기 어수선함에 내 상태까지 한몫하고 있다”라고 심경을 밝혀 건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사칭 계정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팬들도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식 계정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을 경우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연예인을 사칭한 계정이 개인적인 연락을 시도하거나 금전적인 요구를 한다면 반드시 차단하고 신고해야 한다.

이승연은 이번 사칭 계정 사건을 통해 또다시 SNS 피싱 피해의 위험성을 환기시키며, 팬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녀가 직접 신고를 요청한 만큼, 팬들도 적극적인 신고와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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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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