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승격 도전 본격 시동
서울 이랜드(모기업 이랜드그룹)가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승격 경쟁의 첫 단추를 끼운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격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는 초반 승점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홈에서 치르는 개막전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번 경기 이후에도 전남 드래곤즈, 수원 삼성과의 홈 3연전이 예정된 만큼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는 한층 더 강력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오스마르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공격수로 구성하며 득점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아이데일을 비롯해 에울레르, 페드링요가 가세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도균 감독 역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 이상”이라며 공격력을 더욱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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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 역시 경험과 안정감을 갖춘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찬 김오규와 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가 철벽 수비를 구축하며 팀의 중심을 잡는다.
중원에서는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 서재민이 더욱 성장한 경기력으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할 예정이다.
주장 김오규는 “지난해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그 경험이 올해는 우리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팬들이 간절히 원하는 승격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 ‘110%, Over the limit’에 맞춘 ‘한계 챌린지’가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진다. 풋퍼팅, 풋볼 아레나 등 체험형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장 내에서는 팬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의 홈 개막전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올 시즌 강력한 승격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이랜드가 홈 개막전에서 기세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