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신혼집과 육아 일상 최초 공개…“새벽마다 전쟁 치른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30)가 결혼 후 변화한 일상과 육아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애 엄마가 된 체조 요정 손연재, 신혼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손연재는 직접 꾸민 신혼집을 공개하며, 결혼과 출산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지혜가 손연재의 집을 방문해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연재는 “결혼 전후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낳고 난 후부터는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금요일 저녁이면 창밖을 보면서 사람들이 놀러 가는 걸 보는데, 나는 아기를 보느라 집에 있는 게 이제는 자연스러워졌다”며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출산에 대한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손연재는 “자연분만을 했는데,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서 2주 내내 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가 너무 아팠고, 진통이 계속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산 이후 새벽마다 아이를 돌보느라 남편과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며 “결혼 전에는 남편과 다툰 적이 거의 없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새벽마다 전쟁을 치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결혼 전후 변화에 대해 묻자 손연재는 “남편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육아를 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생길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서로 배려하며 아이를 함께 키워가는 과정이 소중하다”고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지난해 출산했다.
그는 현재 육아에 집중하는 한편, 리듬체조 교육 사업을 지속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