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혜윤 PD, 남편 신동엽의 술버릇·100억 빚·이소라와의 과거 폭로
선혜윤 PD(47)가 남편 신동엽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19일 공개된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 선혜윤 PD는 신동엽의 애주 습관부터 과거 100억 원의 빚, 전 연인 이소라와의 관계까지 가감 없이 털어놨다.
먼저, 신동엽의 술버릇에 대해 “결혼하고 나서야 7일 7음주를 한다는 걸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술을 마시고 조용히 들어오면 모르는데, 우당탕탕 들어오면 개가 놀라 짖고 나도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며 “밤 1~2시까지는 기다리지만, 너무 늦으면 ‘미쳤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기 출발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새벽 4시에 들어오기도 했다”며 “매번 ‘다신 안 그럴게’라고 하지만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동엽이 과거 사업 실패로 100억 원의 빚을 졌던 일도 언급했다. 선혜윤 PD는 “그때는 내가 둘째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냉정하게 계산해보니 가진 걸 다 정리하면 빚을 갚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니까 네 식구는 먹고 살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남편에게 ‘걱정하지 마. 내가 벌면 돼’라고 했는데, 남편은 그걸 믿음이라 생각했다. 사실 나는 사람을 믿은 게 아니라, 다시 시작하면 될 거라 생각했을 뿐”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신동엽과 전 연인 이소라의 유튜브 출연에 대해서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오히려 나가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솔직히 남편을 알기 전부터 이소라 언니의 팬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신입사원 때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도 ‘다시 만나면 안 되냐’고 했을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이 과거 이소라에게 3500만 원짜리 목걸이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그건 몰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테니 미리 설명했다. 어차피 잘못한 것도 아니니까”라며 솔직한 대처법을 공개했다.
선혜윤 PD의 가감 없는 폭로가 담긴 이번 인터뷰는 신동엽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