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VCT 마스터스 방콕 개막…첫 상대는 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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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VCT 퍼시픽, DRX, T1, 마스터스 방콕, 센티널즈, 팀 바이탈리티, 발로란트 이스포츠, 스위스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제공)
발로란트, VCT 퍼시픽, DRX, T1, 마스터스 방콕, 센티널즈, 팀 바이탈리티, 발로란트 이스포츠, 스위스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제공)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대표로
마스터스 방콕에 출전하는 DRX와 T1이 강팀들과 맞붙는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에서 DRX와 T1이
VCT 아메리카스, EMEA, CN의 강호들과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VCT 퍼시픽, VCT 아메리카스, VCT EMEA, VCT CN 4개 국제 리그에서
킥오프 토너먼트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8개 팀이 참가한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8개 팀이 1차 경쟁을 펼친다.

DRX는 VCT 아메리카스 준우승팀 센티널즈와 맞붙으며,
T1은 VCT EMEA 우승팀 팀 바이탈리티와 대결한다.

20일 오후 7시(한국 시간) 개막전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과 팀 리퀴드가 경기를 펼치고,
DRX는 같은 날 센티널즈와 맞선다.

21일에는 T1이 팀 바이탈리티와, G2 이스포츠가 트레이스 이스포츠와 맞붙는다.

VCT 퍼시픽 우승팀 DRX는 2021년 마스터스 아이슬란드 챔피언이자
2023년 마스터스 마드리드 우승팀인 센티널즈를 상대한다.

DRX는 과거 센티널즈와의 공식 및 비공식 경기에서 두 차례 패배한 바 있다.
2023년 아프리카TV(현 SOOP) 발로란트 리그 승자전과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에서 연이어 0대2로 패하며苦杯를 마셨다.

그러나 DRX는 2025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 중심으로 리빌딩을 단행했고,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우승하며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DRX는 이번 대회에서 센티널즈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의 핵심 변수는 신규 요원 ‘테호’의 활용 여부다.

DRX는 VCT 퍼시픽 킥오프 기간 동안 ‘프링’ 노하준이 테호를 전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센티널즈는 ‘존큐티(johnqt)’ 모하메드 아미네 오우아리드가 테호를 13번 선택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두 팀 모두 테호의 높은 숙련도를 갖춘 만큼, 전략적인 운영이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T1은 VCT 국제 리그 도입 이후 마스터스 및 챔피언스 대회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2023년 도쿄 마스터스, LA 챔피언스, 2024년 상하이 마스터스 모두 조기 탈락했다.

이에 T1은 2025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스택스’ 김구택을 영입한 데 이어, DRX 출신 ‘버즈’ 유병철과
2024년 젠지의 마스터스 상하이 우승을 이끈 ‘메테오’ 김태오까지 영입하며
베테랑 중심의 스쿼드를 구축했다.

첫 상대는 VCT EMEA 우승팀 팀 바이탈리티다.
팀 바이탈리티는 프나틱에서 활약하며 록//인 상파울루,마스터스 도쿄 우승을 경험한 ‘더크(Derke)’ 니키타 시르미테프와, 챔피언스 이스탄불 우승을 차지한 ‘레스(Less)’ 펠리페 바쏘를 보유하고 있어
강력한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2승을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2패를 기록하면 탈락한다.

경기 방식은 승수와 패수가 같은 팀들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1승을 거둔 팀은 1승을 기록한 팀과, 1패한 팀은 1패한 팀과 대결한다.

DRX와 T1이 강호들을 넘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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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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