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현역가왕2’ 결승전에서 또 한 번 성장…“한계를 뛰어넘었다”
박서진(29·트로트 가수)이 ‘현역가왕2’ 결승전에서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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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TOP10이 결승 1차전에서 신곡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박서진은 웅장한 대곡 ‘남도 가는 길’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기존의 미성과는 전혀 다른 단단하고 힘 있는 소리를 내기 위해 철저한 연습을 거쳤고, 무대 위에서는 깊이 있는 감정선과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완벽한 서사를 구현했다.
박서진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심사위원석에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설운도는 “가창력을 요구하는 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니 숨은 실력이 드러났다”며 “그동안 위축된 모습도 있었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당당하고 새로운 소리가 나와 깜짝 놀랐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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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총 1100점 중 779점을 기록하며 1차전에서 7위를 차지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안 하던 스타일로 부르다 보니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2차전이 남아있으니 더 파이팅해보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특히 그는 ‘현역가왕2’ 출연 이후 단 한 번도 대국민 음원 투표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꾸준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구 퍼포먼스에 가려져 있던 그의 진정한 가창력이 다시금 재평가되면서, 결승전 2차전에서 또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서진이 출연하는 ‘현역가왕2’ 최종회는 오는 25일(화) 방송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