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황인범 결장 속 AC밀란 원정… 부상 악재 속 16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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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황인범
(사진 출처 - 페예노르트 공식 인스타그램)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황인범(28)의 결장으로 전력 공백을 안은 채 AC밀란 원정에 나선다.

황인범 페예노르트
(황인범, 사진 출처 – 페예노르트 공식 인스타그램)

19일(한국시간) 오전 2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진다.

앞선 1차전에서 페예노르트는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 악재가 겹치며 전력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드 핵심인 황인범은 여전히 부상 회복이 더딘 상태로 밀란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주장 퀸턴 팀버르가 무릎 외측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중원의 공백이 더욱 커졌다.

두 명의 핵심 미드필더를 잃은 페예노르트는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공격진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예노르트의 주포였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득점력을 잃었고, 대체자로 낙점된 우에다 아야세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최전방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10명 안팎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전력 유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페예노르트는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 악재로 신음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공백이 발생했다.

특히 1차전에서 활약했던 팀버르와 우에다가 모두 빠지면서 AC밀란 원정에서는 더욱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예노르트는 시즌 중반 감독 교체까지 단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파스칼 보스하르트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AC밀란을 잡아내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지만, 이후 자국 리그에서 NAC 브레다와 0-0으로 비기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4위까지 내려앉은 상태로, 유럽 무대와 리그에서 모두 흔들리고 있다.

AC밀란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원정에서 0-1로 패한 만큼, 밀란은 산 시로에서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주전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중심을 잡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페예노르트에서 영입한 히메네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16강 진출 가능성을 노리는 페예노르트가 밀란 원정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AC밀란이 홈에서 반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메타설명: 페예노르트가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 원정을 앞두고 황인범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차전 승리를 거뒀지만, 핵심 전력 공백 속에서 밀란 원정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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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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