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멀티골 폭발…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상대로 3-0 완승

0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경기 결과, 사진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인스타그램)

대전하나시티즌이 2025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경기 결과, 사진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인스타그램)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개막전에서 대전은 주민규의 멀티골과 최건주의 선제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전력 강화를 증명했고, 포항은 홈에서 완패하며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대전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포항을 압박했다.

전반 31분, 이순민의 전방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마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40분 주닝요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이 크게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포항은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고, 대전은 정재희와 아론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주민규 멀티골
(포항 스틸러스 경기 후 단체 사진, 사진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인스타그램)

후반 4분, 포항 김인성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불운에 막히며 또 한 번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대전은 주민규를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굴절되자 주민규가 이를 머리로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4분, 정재희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을 올렸고, 주민규가 재치 있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3-0을 만들었다.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둔 대전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강팀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면, 포항은 홈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