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멘데스 영입

충남아산FC(2부)가 2025시즌을 앞두고 우루과이 출신 측면 공격수 케빈 멘데스(등록명 멘데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멘데스(29)는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충남아산이 목표로 하는 승격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멘데스는 우루과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페루자(이탈리아), 로잔 스포르(스위스), 페냐롤(우루과이), 에베르톤(칠레) 등을 거치며 유럽과 남미를 넘나드는 커리어를 쌓았다.

충남아산은 “멘데스는 드리블과 중거리 슈팅 능력이 뛰어나며, 센스 있는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합류로 더욱 날카로운 공격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멘데스도 충남아산과 함께할 수 있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충남아산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팀이 목표로 하는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번 멘데스 영입으로 충남아산은 외국인 선수 5명을 모두 공격수로 채웠다. 이는 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승격 도전을 예고하는 행보다.

충남아산은 오는 23일 서울이랜드FC와의 K리그2 2025 개막전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멘데스가 팀에 얼마나 빠르게 녹아들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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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