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중소상공인 위한 ‘우아한 노무 해결사’ 17개월간 지원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상공인의 노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 ‘우아한 노무 해결사’ 통해 17개월간 1230명의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노무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했다.

2023년 7월 시작된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중·소상공인들이 근로기준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인터넷 검색이나 지인에게 의존해야 했던 소상공인들에게 1대1 컨설팅, 집체 교육, 실시간 전화 상담, 상담 사례집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1대1 컨설팅은 바쁜 소상공인들을 위해 노무사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맞춤형 노무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화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대면 상담이 어려운 업주들도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민은 지난해 개정된 중대재해처벌법(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확대)에 대비해 산업안전보건 컨설팅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이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 운영 중에도 소상공인의 요구에 맞춰 상담 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번 상담은 한국공인노무사회를 통해 노무 전문가를 선정하고, 동반성장위원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 참여자는 “가게 운영 10년 차지만 매년 변화하는 법률을 따라가기 어려웠는데,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 노무뿐만 아니라 세무, 법무 등 다양한 분야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