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외국인 공격진 보강…곤잘로·빌레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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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빌레로 영입
(곤잘로, 빌레로 영입, 사진 출처 - 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대표이사 김병석)가 승격을 향한 사활을 걸고 브라질 출신의 201cm 장신 공격수 곤잘로(25)와 콜롬비아 출신 윙포워드 빌레로(26)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아이파크 곤잘로 빌레로 영입
(곤잘로, 빌레로 영입, 사진 출처 – 부산아이파크)

부산은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곤잘로와 빌레로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최전방을 책임질 곤잘로는 2020년부터 브라질 세리에C 무대에서 활약하며 제공권 장악 능력과 양발을 활용한 슈팅,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였다.

지난해 세리에D의 아나폴리스에서 37경기 7골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C 승격에 기여했다.

부산에서 승격 도전이라는 비슷한 미션을 맡게 된 그는 “역사 있는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 배치될 빌레로는 발기술과 공격 연계 능력이 뛰어난 자원이다. 정확한 크로스와 패스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2023년 브라질 세리에B와 세리에C에서 활약했다.

브라질 무대에서 77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술적인 플레이에 강점을 보였고, 부산에서는 페신과 호흡을 맞추며 날개 공격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빌레로는 부산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콜롬비아 출신 용병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활약했던 콜롬비아 선수는 2003년의 하리와 토미였다.

부산아이파크 빌레로 영입
(곤잘로, 빌레로 영입, 사진 출처 – 부산아이파크)

특히 하리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리그 94경기 15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빌레로가 과거 부산의 공격을 이끌었던 하리의 계보를 이을지 기대가 모인다.

부산은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4명의 외국인 공격 옵션을 구축했다.

페신이 기술적인 플레이를 담당하고, 곤잘로가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빌레로가 연계와 활동량으로 기여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사비에르가 중원을 단단히 지킨다.

4명의 개성이 뚜렷한 외국인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부산의 승격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현재 부산은 강서구 클럽하우스에서 시즌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오는 2월 22일 김포, 3월 2일 경남과의 홈 개막 2연전을 통해 본격적인 승격 경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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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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