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일본 활동 근황 공개…논란 속 이어지는 해외 행보
박유천(배우겸 가수)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일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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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박유천은 개인 SNS를 통해 눈 덮인 일본의 한 명소에서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근 일본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지난해 12월 솔로 앨범 Where I Walk를 발매하며 일본 음악 시장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2024년 1월부터 2024 X-mas Tour를 개최, 일본 각지를 돌며 팬들과 만났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열린 2024 CHRISTMAS LIVE IN 요요기 공원 무대에 오르며 꾸준한 일본 활동을 이어갔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국내 연예계를 떠난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며 큰 논란을 빚었다. 이후 국내 활동이 어려워진 그는 일본과 태국 등 해외 무대에서 활동을 지속해왔다.
2021년에는 소속사 리씨엘로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또 한 차례 논란이 됐다.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법인카드를 개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며, 그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박유천이 계약을 어기고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법원은 그가 해브펀투게더 측에 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2023년에는 46만 원 상당의 디너쇼를 개최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됐다.
고가의 티켓 가격과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비판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팬들을 상대로 수익을 내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제기됐다.
끊임없는 논란 속에서도 박유천은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