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할리우드 진출 도전 후 쫄딱 망했다…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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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할리우드
(사진 출처 - (4인용 식탁)

이훈(배우)이 ‘4인용 식탁’에서 할리우드 진출 후 실패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무대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다.

 

이훈 할리우드
(이훈 리즈 시절 할리우드 진출 전 모습, 사진 출처 – (4인용 식탁)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크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이훈이 출연해 과거 신인 시절부터 최근 할리우드 활동까지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이훈은 과거 신인 시절, 행사 MC를 맡으며 받았던 무시를 회상하며 “톱스타였던 이본이 나를 도와줬다.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로 많은 기회를 얻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 ‘더 킬러스 게임(The Killer’s Game)’을 통해 해외 무대에 도전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영화는 1997년 발표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액션 코미디물로, 데이브 바티스타, 소피아 부텔라, 폼 클레멘티에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훈
(사진 출처 – 4인용 식탁)

이훈은 극 중 킬러 ‘고양’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그는 “작년 9월 개봉했는데 쫄딱 망했다. 영화 실패 후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머리 길렀다가 영화 망하고 바로 잘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할리우드 재도전을 꿈꾸며 “나 할리우드 가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훈은 과거 2006년 스포츠센터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며 32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

사업 확장과 건물주와의 갈등 속에서 2012년 사업을 정리했지만, 이후에도 극심한 채무 독촉에 시달렸다. 2017년에는 개인회생을 신청하며 재기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당시 그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5년 동안 빚을 갚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 절반 이상을 갚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극심한 독촉과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비록 첫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이훈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꿈꾸고 있다. 여전히 배우로서의 열정을 이어가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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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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