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역 교차로서 7중 추돌 사고… 버스 제동장치 이상

화성시 병점역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버스 제동장치 이상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월 10일 오후 10시 15분경, 화성시 병점역 인근 교차로에서 시내버스 2대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보행자 1명과 각 차량 운전자 7명 등 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일으킨 버스 기사로부터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분석과 함께 기계적 결함 여부와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한때 해당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됐으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후 정상적인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한 뒤, 과실 여부를 따져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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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