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결혼하면 100만원 지급…신혼부부 위한 서울형 결혼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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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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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시가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00만 원 상당의 결혼살림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책은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율 증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들이 초기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실질적인 결혼 지원 정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에게 ‘결혼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며, 현재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원금 지급 방식은 현금 또는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며, 이를 통해 신혼부부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2인 기준 월 589만 8987원) 가구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가 포함된다.

현재 기준으로 약 2만 쌍의 부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서울시는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해 중위소득 180% 이하(2인 기준 월 707만 8784원)까지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해당 기준이 적용될 경우 수혜 대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정책은 최근 서울의 출생아 수가 반등하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3만 8568명으로, 전년 동기(3만 6703명)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미뤄졌던 결혼이 재개되면서 출산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생아 증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며, 이번 결혼살림비 지원 정책도 그 일환”이라며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결혼과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이번 ‘결혼살림 장만비’ 지원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 지원, 임신·출산 지원, 육아 돌봄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결혼살림비 지원 정책도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결혼·출산 지원 정책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비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저소득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전세자금 대출 지원과 전월세 보증금 지원도 포함된다.

출산 후 일정 기간 동안 양육비를 지원하는 정책과 함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 정책을 시행 중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결혼 장려 캠페인과 실질적인 혜택이 포함된 정책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결혼살림비 지원 정책도 이러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결혼을 계획하는 청년층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출산율 증가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이번 ‘결혼살림 장만비’ 지원 정책은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은 해당 정책의 신청 절차와 지급 방식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시는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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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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