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월 5,500원 광고요금제 연간 이용권 출시…합리적 가격에 시청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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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요금제(AVOD) ‘광고형 스탠다드’의 연간 이용권을 출시했다.
이번 신규 요금제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OTT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요금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월 구독료 5,5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용자들은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포함하여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연간 이용권을 구입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연간 이용권 프로모션은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존 월 구독료 대비 24% 할인된 가격인 4만9,900원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월 4,000원대의 가격으로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선택지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티빙은 ‘환승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티빙 골드바 10돈을 제공한다.
또한 스탠바이미2 패키지, 발뮤다 토스터기, 올리브영 기프트카드(1만 원권)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되며, 응모자 전원에게는 CJ더마켓 the 프라임 멤버십 3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를 포함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기존의 구독형 서비스 모델과 광고 기반 모델을 조화롭게 운영하며, 더욱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간 이용권 출시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 구독을 유도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OTT 시장은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지면서, 각 플랫폼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웨이브, 왓챠 등 국내외 OTT 서비스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티빙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고형 요금제는 최근 글로벌 OTT 시장에서 하나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도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며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기존 유료 구독자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으로 인해 OTT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던 소비자층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티빙 또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광고형 스탠다드를 내놓으며 사용자층을 확장하고 있다.
광고형 요금제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 구독형 서비스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OTT 플랫폼은 광고 수익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번 티빙의 연간 이용권 프로모션은 경제적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구독을 유도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가 OTT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지는 향후 소비자 반응에 달려 있다.
이미 국내 OTT 시장은 포화 상태에 가깝고,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기보다는 선택적으로 구독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티빙은 보다 안정적인 장기 구독자를 확보하고, OTT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고형 요금제가 기존 유료 구독자층과의 충돌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OTT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티빙의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티빙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OTT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