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충북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발령

0
산림청, 충북 지진, 산사태 위기경보, 지진 유감 신고
(사진 출처-기상청 제공)
산림청, 충북 지진, 산사태 위기경보, 지진 유감 신고
(사진 출처-기상청 제공)

충북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산림청 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7일 오전 5시를 기해 충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을 발령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며,
진원의 깊이는 9㎞로 분석됐다.

이에 산림청 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뒤 산사태 대응을 위한 조치를 결정했다.
진앙지 주변 30㎞ 이내에 위치한 산림 분야 다중이용시설 11개소, 산사태취약지역 1057개소,
땅밀림 피해우려지역·무인원격감시시스템 각각 1개소, 사방댐 468개소 등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유감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접수된 유감 및 문의 신고는 총 36건으로, 충주시에서 20건, 소방 당국에 16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으로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사태 발생 위험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