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반려견 방치 논란에 입 열다…“강아지 기준에서 키웠다”

0
구성환
(사진출처-구성환 인스타그램 캡처)
구성환
(사진출처-구성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 방치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강아지의 기준에 맞춰 키우고 있다고 강조하며, 반려견과의 깊은 유대감을 전했다.

구성환은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꽃분이와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꽃분이에 대해 “제 분신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자신이 반려견을 대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기준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꽃분이가 원하는 삶의 방식에 맞추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구성환은 “다른 사람들이 ‘목욕을 자주 안 시키냐’, ‘털을 빗겨줘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 강아지의 기준에서 키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꽃분이 발바닥을 보면 항상 깨끗하고, 눈물 자국도 하나 없다. 기본적인 관리는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가 불편해할까 봐 강제로 하지 않고, 꽃분이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성환은 꽃분이가 자신의 삶에서 큰 의미를 차지한다고 밝히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이 자신의 정신적 안정을 주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꽃분이는 제게 위로가 되는 존재다.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안정감을 준다”라며 “꽃분이가 없으면 어떻게 살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꽃분이가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바닷가나 산에도 다니면서 오래오래 내 곁에 머물러 줬으면 좋겠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성환은 지난해 한 방송에 꽃분이와 함께 출연한 이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반려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꽃분이의 털 상태가 정리되지 않고 길게 자라 있었다며 반려동물 보호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반려견 복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성환은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직접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몰티즈는 눈 주위가 특히나 빨개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꽃분이는 눈물 자국 하나 없이 항상 마른 휴지로 닦아주면서 관리해 준다. 영양제도 챙겨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을 키우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자신과 꽃분이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1도 안 쓴다. 저와 꽃분이만 행복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이런 논란으로 흔들렸다면 뭔가 조치를 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둘만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을 통해 구성환은 다시 한번 반려견 꽃분이와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이 반려견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전한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