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12년 만에 둘째 소식 전해…승무원 아내와 경사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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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둘째 아이 계획을 깜짝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첫째 아이 출산 후 12년 만에 다시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49회에서 심형탁, 정준하, 송진우가 함께하는 특별한 ‘베이비 샤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올해 둘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1971년생으로, 2012년 10살 연하의 승무원 출신 재일교포 아내와 결혼했다. 이후 2013년 첫째 아들 로하를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동안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왔던 그가, 둘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자 많은 이들이 그의 결정을 반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와 송진우는 심형탁을 위해 베이비 샤워를 준비했다. 심형탁은 지난해 아내 야마오카 사야와의 사이에서 첫째 아들 심하루를 얻었고, 이제 막 아빠가 된 초보 아빠다.
이에 두 선배 아빠들은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송진우는 심형탁이 손으로 음식을 집으려 하자 “아기를 낳았는데 바로 만지실 거냐?”라며 단호하게 제지했고, 정준하는 “오자마자 손부터 씻었어야 한다”며 육아의 기본을 강조했다.
또한 정준하는 “요즘 담배 피우냐?”고 묻고, 심형탁이 “끊었다”고 답하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대화가 이어지며 정준하는 “아내가 육아를 하는 동안 남편이 친구들과 술 한잔 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이어 “아내가 하루 종일 밥도 못 먹으며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해장해야 하니 계란국 좀 끓여달라’고 하면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형탁은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면서도 “대체 언제까지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하냐”며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의 둘째 계획 소식에 팬들은 “로하가 드디어 동생을 맞이하나?”, “늦둥이라 더 예쁠 것 같다”, “정준하 가족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현재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가족을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고 있다.
정준하의 가족이 또 한 명의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그의 둘째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