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로 배달…바지 벗는 등 이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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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배달원, 환각 상태 배달, 필로폰 투약, 경찰 검거
(사진 출처-픽사베이)
마약 투약 배달원, 환각 상태 배달, 필로폰 투약, 경찰 검거
(사진 출처-픽사베이)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음식 배달을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돼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로 음식 배달을 하던 중 안산 단원구 한 빌라에서
벨을 여러 차례 누르거나 바지를 벗는 등 이상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1시 30분경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이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A 씨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날 오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A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필로폰 0.6g을 확보했으며,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증거를 바탕으로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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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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