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3살 때 입양 고백…악성 루머에 심경 토로 (‘편스토랑’)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입양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지난 1월 24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자신을 아들처럼 아끼며 키워준 누나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김재중은 1누나, 4누나, 5누나와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이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남매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화 중 김재중은 어릴 때 많이 아팠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꺼냈고, 이를 들은 누나들은 놀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누나들은 “너 어렸을 때 이틀에 한 번씩 코피 흘렸던 거 기억해?”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김재중의 건강을 걱정했던 당시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재중은 3살 때 입양되어 유난히 몸이 약했지만, 가족들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김재중이 누나들과 처음으로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넷째 누나는 김재중이 가족의 일원이 되었을 때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느꼈던 감정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많이 약했던 세 살배기 동생을 애지중지 돌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재중은 “누나들과 살면서 입양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이제야 터놓고 이야기하게 된 게 너무 오래 걸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누나들은 “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네가 힘들어할까 걱정했다”며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나눴다. 이 과정에서 김재중과 누나들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유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감동을 안겼다.

방송 이후 스튜디오에서 김재중은 “제가 입양됐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현재가 더 중요하고, 지금 나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재중의 진솔한 발언에 ‘편스토랑’ 출연진들도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재중의 고백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가족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입양이라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며 현재 가족과의 관계에 감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재중의 진솔한 모습과 누나들과의 유대감은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김재중과 누나들의 특별한 인연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며, 이들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줬다.

김재중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김재중과 가족의 이야기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겼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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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