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사고, 8시간 만에 삭제

0
24
개인정보 유출, 가평군 주민등록번호, 공시송달문 사고
(사진 출처-가평군 홈페이지 캡처)
개인정보 유출, 가평군 주민등록번호, 공시송달문 사고
(사진 출처-가평군 홈페이지 캡처)

가평군에서 가평군 홈페이지 에 지방세 미납자 92명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공시송달문을 게시했다가 8시간 만에 삭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께 군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 공시송달문 문서가 게재되었다.
해당 문서에는 주민등록번호, 외국인등록번호, 이름, 주소, 과세물건 등 총 5개 항목이 포함돼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문제의 공시송달문은 담당자가 공지 후 약 8시간 만에 삭제되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 고지서를 발송했으나 반송돼 공시송달문을 게재하면서 저연차 담당자의 실수로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사고 직후 가평군은 홈페이지에 군수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피해 방지 조치를 안내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와 같은 기관의 사이트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피해자가 명의도용 등 피해를 우려할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이나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평군은 사과문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다”라고 밝히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인식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