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스미싱 주의보 발령…공공기관 사칭·명절 선물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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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스미싱, 사이버 사기 주의, 문자사기 피해, 악성앱 유포, 큐싱 피해 예방
(사진 출처-AI이미지 생성)

 

설 명절 스미싱, 사이버 사기 주의, 문자사기 피해, 악성앱 유포, 큐싱 피해 예방
(사진 출처-AI이미지 생성)

설 명절 을 앞두고 문자사기(스미싱)와 사이버 사기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QR코드 이용 시에도 신뢰할 수 없는 출처는 피하고, URL 클릭 전 주의 깊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당국은 명절 특수를 노린 다양한 사기 유형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명절 선물을 위장해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악성앱 유포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탐지된 사례를 보면, 공공기관을 사칭한 과태료·범칙금 안내 문자가 전체 사기 유형의 59.4%에 달했다.
또한 SNS 계정을 탈취하려는 사례와 청첩장, 부고장 등을 위장한 지인 사칭형 문자도 크게 증가했다.

QR코드를 악용한 피싱, 이른바 큐싱(QR코드+피싱) 사례도 증가 추세에 있다.
공유형 킥보드 이용 정보나 행사 안내를 빙자해 QR코드를 스캔하게 한 뒤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사기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카드 오발급, 범죄 연루 여부를 가장해 금전 이체를 요구하거나 대출을 빙자해 편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안내를 받을 경우, 가족이나 지인과 상담한 후 카드사 공식 번호로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정부는 설 명절 을 전후로 국민들이 쉽게 속을 수 있는 상황을 노린 사이버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명절 선물 배송 안내를 가장한 문자나 연말정산 환급액 조회를 빙자한 문자사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자를 받을 경우, 첨부된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말고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동안 문자사기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탐지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스미싱 주의 문자를 발송하며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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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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