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모르는 여성 성폭행 시도 후 흉기 공격한 군인

휴가 중 모르는 여성 을 성폭행 하려다 흉기로 공격한 현역 군인이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대전경찰청은 살인미수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특례법
(특수강간미수) 위반 혐의로 20대 군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경 대전 중구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휴가 중 모르는 여성 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흉기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찌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근처 아파트 옥상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도중 사용한 흉기를 사건 현장 근처에서 발견해 회수했다.

피해 여성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와 A씨의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하면서 관련 수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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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