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릭의 환상적인 활약, 레알 마드리드 8강 진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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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엔드릭(18)이 레알 마드리드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엔드릭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레알은 지난 1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5-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6분 킬리안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 후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에는 브라힘 디아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셀타 비고는 후반 막판 조나단 밤바의 골과 마크소르 알론소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엔드릭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연장의 주인공은 단연 엔드릭이었다. 연장 후반 2분, 교체 투입된 엔드릭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환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연장 후반 6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엔드릭은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뒤꿈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브라질 출신 유망주 엔드릭은 이번 시즌 레알에 합류하며 높은 기대를 받았다. ‘제2의 펠레’로 불리며 주목받았지만, 기회 부족으로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엔드릭은 결정적인 순간 환상적인 플레이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2024-25 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 구단 통산 20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향후 치열한 일정 속에서 엔드릭과 같은 젊은 유망주의 활약이 팀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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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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