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T1 꺾고 LCK컵 그룹 대항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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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사진 출처 - 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가 T1을 제압하며 장로 그룹에 승리를 추가했다.

디플러스 기아
(사진 출처 – LCK 제공)http://이슈데이.com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T1을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다.

같은 날 KT 롤스터가 BNK 피어엑스를 제압한 데 이어 디플러스 기아도 승리를 거두며 장로 그룹은 3승1패로 바론 그룹을 앞서나가게 됐다.

첫 세트는 디플러스 기아가 가져갔다. 경기 초반 ‘에이밍’ 김하람(이즈리얼)과 ‘쇼메이커’ 허수(제이스)가 ‘구마유시’ 이민형(애쉬)을 상대로 연속 솔로 킬을 따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음에도 라인전 주도권과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T1은 두 번째 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T1은 20분경 ‘도란’ 최현준이 상대의 주의를 끌어내며 큰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빅토르)이 맹활약하며 장로 드래곤을 사냥, 31분 만에 세트를 마무리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는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디플러스 기아가 점차 우위를 점하는 와중, T1이 내셔 남작을 시도하다가 디플러스 기아의 반격에 한타에서 대패했다. 이를 계기로 디플러스 기아는 게임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고,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경기에서 세밀한 운영과 정확한 판단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하람과 허수의 꾸준한 활약이 돋보였으며, 마지막 세트의 치열한 공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기를 잡았다.

이번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대항전에서 중요한 승점을 추가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반면 T1은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하며 다음 경기를 위한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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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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