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아역’ 문혁, 파혼과 배우 퇴출 후 고백… “보여줄 것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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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역 문혁
(사진 출처 - 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천재 아역’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영화와 드라마계를 사로잡았던 배우 문혁이 MBN ‘특종세상’을 통해 자신의 인생 굴곡을 고백했다.

천재 아역 문혁
(사진 출처 – 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그는 파혼과 ‘야인시대’ 퇴출로 인한 좌절, 그리고 재기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문혁은 만 3세에 M본부 특채로 데뷔한 후, 11살에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청룡영화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배우로서의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좋은 역할로 캐스팅되었지만, 촬영 스케줄 변경을 확인하지 못한 채 술을 마신 것이 화근이 되었다.

문혁은 “그 일로 작업을 중단하게 됐다. 심장이 훅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문혁은 파혼으로 인한 고통도 고백했다. “결혼을 준비하다가 안 좋은 일로 파혼했다. 좋은 파혼은 없다”며 “그때부터 많이 위축되고 고립됐다”고 밝혔다.

그는 술로 고통을 달래던 시기를 회상하며 “분명 집에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니 마포대교에 서 있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천재 아역 문혁
(사진 출처 – 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그는 “좋은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파혼으로 인해 모든 꿈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 배달라이더로 생활하며 삶을 재정비하고 있다.

문혁은 배우로서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40년 경력의 배우로서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며, 재기의 희망을 밝혔다.

또한, 동생과 어머니와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모두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종세상’은 문혁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한때 스타였던 그가 겪은 좌절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담아냈다.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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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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