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아버지 소원 이뤄드리려 당구장 차려드렸다” 깜짝 고백
방송인 양세형이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아버지를 위해 당구장을 차려드렸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박성웅, 이수경, 양세형이 충청북도 충주로 지역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충주시 호암동의 매물을 소개하며, “아버지가 도배하시다가 당구장을 여시는 게 소원이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열심히 번 돈으로 당구장을 차려드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충주의 아들 박성웅은 고향을 소개하며 “이곳 지현동에서 제가 태어나서 10살 때까지 살았다. 근처에 제 친구가 운영하는 재즈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가 유명해지면서 재즈길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재즈카페를 찾아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을 감상했고, 박성웅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많이 변해버린 동네 모습에 당황해하며 고향의 변화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세 사람은 충주의 도심인 호암동으로 이동했다. 박성웅은 “충주의 도심이다. 90년대 초 만해도 다 논밭이었지만, 지금은 충주에서 가장 비싼 동네이다”라며 지역의 발전을 설명했다.
이곳에서 소개된 매물은 ‘홈즈’ 최초로 등장한 무인 당구장으로, 신축 고층 상가를 두 개 터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었다.
당구장에서 양세형과 박성웅은 매물 체크를 겸해 ‘포켓볼 짜장면 내기’를 펼쳤다.
당구 실력에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의 자존심 대결은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시합 도중 양세형의 특유의 깐죽거림이 박성웅의 심기를 건드리자, 박성웅은 “세형이랑 나랑은 안 맞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유쾌한 대결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의 매력을 가득 담은 이번 지역 임장은 16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양세형의 진심 어린 가족 사랑과 박성웅의 고향 이야기가 담긴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