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NC 다이노스와 2년 FA 계약… “최선을 다할 것”

0
27
김성욱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김성욱(31)이 원소속팀 NC 다이노스에 남기로 결정했다.

김성욱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NC 다이노스는 16일 김성욱과 계약기간 2년, 최대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5000만원, 연봉 총액 2억원, 옵션 총액 5000만원이다.

김성욱은 2012년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지명된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선수다.

그는 구단 소속으로 96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8리(2165타수 515안타), 78홈런, 293타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구단 최다 출장 4위, 홈런 기록 8위에 해당한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선수인 김성욱 선수와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욱 선수의 합류로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라인업을 운영 가능하게 됐다. 김성욱 선수의 수비력, 장타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욱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김성욱은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FA 신청 직후 구단에서 연락 주시고 이후 계속 소통하면서 조급하지 않게 협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의 배려 덕분에 운동에 집중하며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팀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김성욱은 25일 국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1월 28일에도 내부 FA 좌완 투수 임정호와 3년 최대 12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6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 유지에 공을 들였다.

김성욱까지 잔류시키며 내부 FA 2명을 모두 잡은 NC는 여전히 투수 이용찬과의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욱의 계약으로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온 선수 20명 중 18명이 팀을 결정하게 됐다.

이제 시장에는 투수 이용찬과 문성현 두 명만 남았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