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 등록에 적극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2023년 한 해 동안 총 17건의 클라우드 및 AI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등록 특허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및 방법(등록번호 10-2644436),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10-2681134),
VPC 콘트롤러 및 그것의 제어 방법(등록번호 10-2742292),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및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등록번호 10-2743333) 등이 있다.
특히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는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딥러닝 작업 시 강화 학습 모델을 통해 리소스 할당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의 전체 가동률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VPC 콘트롤러’ 특허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의 설정값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VPC 콘트롤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와 제어 방식을 제공한다.
AI 기술이 적용된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관련 특허는
다수의 스마트 카메라가 상호 협력해 영상 분석을 수행하는 기술을 다룬다.
각 카메라에 얼굴 인식, 객체 인식 등 서로 다른 AI 모델을 탑재하고 협력함으로써
더욱 정교한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이 특허들은 모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AI 기술의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인해 증가하는 트래픽과 운영 관리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자사는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다”며
“이는 AI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인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경진 대표는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