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과학고 설립 확정, 경기도 첫 지역 과학고 계획 발표

이천과학고등학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 3월 최종 확정을 목표로 각종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천과학고 설립을 위해 사전 계획 수립과 부지 검토, 예산 확보 등의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

현재 이천과학고의 설립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천과학고는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지역 내에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경기 동남부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내 과학고의 분산 배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천과학고 설립을 위한 주요 절차는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먼저, 학교 부지 선정과 설계 단계에서 여러 차례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고, 향후 학생들과 교직원이 사용할 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학습 시설뿐 아니라 실험·연구실과 함께 첨단 장비를 갖춘 과학관도 포함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이미 경기도와 교육부 차원의 지원이 논의되고 있다. 초기에 필요한 예산은 학교 건립 공사비와 실험·연구 장비 구입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설립 후 신입생이 학업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절차를 보면, 부지 매입과 설계 작업은 예정보다 빠르게 완료되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우려했던 교통 문제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학교 주변 도로 정비와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천과학고의 설립으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양하다. 우선, 경기 동남부 지역 학생들이 먼 지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우수한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지역에서 자란 학생들이 지역 내 기업이나 연구소로 진출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천과학고는 단순히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이천과학고 설립은 단순히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중 최종 확정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에는 이천과학고에서 첫 신입생이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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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