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반등…알트코인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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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둔화
(사진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반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둔화
(사진 출처-픽사베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이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개 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5% 오른 9만6588.2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저녁 9만7000달러대까지 상승한 이후, 9만5000~9만6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83% 상승한 3229.26달러에 거래됐고, 리플은 4.78% 오른 2.67달러를 기록했다.솔라나와 도지코인 역시 각각 2.52%, 5.85% 상승하며 각각 187.63달러와 0.3568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 변화 가능성이다.

전날에는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채권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중단하거나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이날 비트코인 반등세를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인 0.4%를 밑돌았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월가에서는 물가 상승 둔화와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며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BC는  “가상자산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낙관론 사이에 갇혀 있다”며“투자자들은 부진한 1분기 전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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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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