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해외여행 수요 전년 대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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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설 연휴 해외여행, 일본 여행 증가, 동남아 패키지 여행
(사진 출처-픽사베이)
설 연휴 해외여행, 일본 여행 증가, 동남아 패키지 여행
(사진 출처-픽사베이)

올해 설날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내수 경기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임시공휴일을 활용해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1월 25일12일)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동남아는 약 4배, 일본은 1.5배, 기타 지역은 1~1.5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패키지 여행 수요도 6일간 긴 연휴 기간 덕분에 총 예약량이 증가했다.

노랑풍선의 설 연휴 패키지 여행 예약을 분석한 결과, 일본(40%)과 베트남(2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8%), 호주(7%) 등 장거리 여행지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하나투어의 설 연휴 출발 패키지 예약에서는 초반(24일30일)에는 일본(28%), 베트남(25%), 중국(8%), 유럽(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발일은 25일(19%), 26일(18%)이 가장 많아 연휴 초반에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교원투어 예약 현황에서도 서유럽(11.8%)과 동유럽(7.8%)이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해 장거리 여행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의 경우 하루 연차를 쓰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만큼 유럽을 중심으로 장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연휴까지 열흘 정도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과 동남아,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남은 기간 동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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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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