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설 급부상… 라리가 무대 진출 임박?

바르셀로나의 재정난 속 손흥민 영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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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출처 - 스포츠키다 제공)

손흥민(32토트넘)의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손흥민
(사진 출처 – 글로벌 스포츠 매치 비인스포츠 제공)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손흥민을 영입 목표로 설정했다. 손흥민은 6월이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FC바르셀로나는 복잡한 재정 상황을 헤쳐나갈 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이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당시 페널티킥 득점 없이 순도 100% 필드골로 리그를 제패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3~2024시즌에도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이 같은 기록은 EPL에서 손흥민의 가치를 입증하는 상징적인 지표다.

손흥민은 현 소속팀과 계약이 6개월 이하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이 점을 활용해 사전 계약을 체결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스포츠는 “FC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단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수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 옵션에 이상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
(사진 출처 – 스포츠키다 제공)

이어 “손흥민과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공식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FC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축구를 제공할 수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이전 모델에 따라 두 시즌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이라고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건전성 문제로 인해 선수단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아시아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아시아 투어를 계획 중으로, 손흥민이 합류할 경우 투어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인스포츠는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재정을 과도하게 투자하지 않고도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고, 선수 입장에선 UCL에 나설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계약 연장 발표는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7승 3무 10패)으로 부진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손흥민의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싣는 배경이 되고 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단순한 루머를 넘어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 스페인 무대에 입성할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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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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