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목표로 ‘2025 청년 일자리 미래 패키지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고양시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행정체험 연수, 미래 도약 청년 일자리, 미래 드림 창업 청년 지원의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행정체험 연수는 기존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그램에서 미취업 청년까지 포함하며 대상을 확대했다.
대학생은 여름방학 20일 동안, 청년은 상·하반기 3개월 단위로 근무하게 된다. 기존 단순 업무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전공을 살린 특화직무를 도입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도약 청년 일자리 사업은 고양시 관내 기업에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지원을 제공한다.
6개월 근속 시 근속장려금을 지급하며, 2년 차에는 인건비 80%를 지원(최대 168만 원), 3년 차에는 분기별 250만 원, 총 1천만 원의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미래 드림 창업 청년 지원은 창업 초기 단계의 청년 1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1년 차에는 창업 간접비(임차료, 시제품 제작비, 홍보비 등)로 1천500만 원을 지급하며, 2년 차에는 신규 고용된 직원의 인건비 8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위한 내일꿈제작소 2층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해 예비 창업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미래 패키지 일자리 사업이 청년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고,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팀(☎031-8075-2874)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