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웨스트햄 이적설 급부상… 겨울 이적 시장의 중심

울버햄튼 황희찬, 이적 시장 핫이슈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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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 출처 - 황희찬 공식 인스타그램)

황희찬(28,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이적설이 본격화됐다.

황희찬
(사진 출처 – 황희찬 공식 인스타그램)

영국 텔레그래프는 오늘 12월 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미카일 안토니오와 재러드 보언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공격수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울버햄튼),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노), 에마뉘엘 라테 라트(미들즈브러)가 유력한 후보다.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잔류했다.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은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체제에서 두 골을 터트려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14위로 부진에 빠져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 시즌에도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3경기 2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며 인상을 남겼다. 웨스트햄이 황희찬을 노리는 또 다른 이유는 로페테기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2022/2023 시즌 울버햄튼 감독 시절 황희찬을 특급 조커로 활용하며 32경기 4골 3도움의 성적을 끌어냈다.

이러한 전술적 이해도는 로페테기 감독이 황희찬을 더욱 신뢰하게 만드는 요소다.

황희찬의 이름은 지난해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이적 제안으로도 화제가 됐다. 당시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의 2,100만 파운드(약 383억 원) 제안을 거절하며 황희찬의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2,100만 파운드(383억 원)를 거절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왔을 때 이적하지 않아 후회할 것이다. 이제 영입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새로운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황희찬 뿐 아니라 에반 퍼거슨(브라이튼)과 에마뉘엘 라테 라트(미들즈브러)도 후보군에 올려놓은 상태다.

황희찬
(사진 출처 – KFA 제공)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는 황희찬이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을 경우 팀의 전술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황희찬의 이적료는 지난해 마르세유가 제안했던 2,100만 파운드 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황희찬의 다음 행보에 팬들과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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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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