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투트쿠 대체 외인 마테이코 영입으로 반전 도전

흥국생명, 외인 교체로 후반기 반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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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흥국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흥국생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투트쿠 유즈겡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폴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27)를 영입했다.

팀은 이번 영입을 통해 후반기 리그에서 반전을 꾀하며 통합 우승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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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흥국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복수의 후보를 검토한 끝에 마테이코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시즌 개막 이후 1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지만, 최근 투트쿠의 이탈과 함께 부진에 빠졌다. 3연패 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를 꺾고 승점 43점으로 간신히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현대건설(승점 41)의 추격을 받고 있다.

마르타 마테이코는 투트쿠의 빈자리를 메우며 팀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 197cm의 장신을 자랑하는 마테이코는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이 강점이다.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를 경험한 그는 최근 루마니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공격과 블로킹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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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KOVO 제공)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는 교체 후보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훌륭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 팀 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마테이코는 “한국 리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마테이코의 빠른 경기 투입을 위해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마테이코가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최대한 빠르게 경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마테이코의 합류로 후반기에 어떤 반전을 이뤄낼지, 그리고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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