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BC 연기대상, 5일 방송 재개… 대상 주인공은?

2024 MBC 연기대상이 오는 5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원래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 동안 방송이 연기되며, 녹화본이 이번에 공개된다.

MBC는 올해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명성을 되찾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하늬 주연의 ‘밤에 피는 꽃’이 평균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유연석이 출연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은 어른 멜로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이하늬, 한석규, 유연석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세 배우 모두 각자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과연 이들 중 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연기대상이 원래 예정된 지난달 30일에 생중계되지 못한 이유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때문이다.

이 사고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착륙 도중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활주로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이 참사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생존자는 단 2명뿐인 비극이 발생했다.

정부는 12월 4일 24시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지정하며 전국적으로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방송사는 참사를 고려해 주요 방송 일정을 조정했다.

애도기간 이후 처음 공개되는 MBC 연기대상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환기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중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드라마 업계의 긍정적인 활약상을 확인하며 희망을 되찾을 계기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4 MBC 연기대상은 오는 5일 오후 5시 10분, MBC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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