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에서 소식을 전할 때마다 먹먹해집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조금이나마 마음을 더해봅니다”라며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다시는 이런 아픈 사고가 없길, 함께 슬픔을 나누겠습니다”라고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녀의 후원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의 감사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참사는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넘어 담벼락과 충돌해 발생했다. 폭발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승객 179명이 사망하고, 구조된 승무원 2명만 생존하는 참사로 이어졌다. 이 비극은 국내 항공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그녀는 이번 기부를 통해 대중과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보태는 모습으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