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과기정통부, 무안 공항 통신 서비스 지원 강화

이동통신 3사, 무안 여객기 사고 현장에 통신 지원과 장비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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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지국 이미지
(사진 출처-Freefik)
통신 기지국 이미지
(사진 출처-Freefik)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과 현장 지원을 위해 발 빠르게 통신 서비스를 강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무안 공항 및 현장 합동분향소에 이동기지국 차량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통신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협력하여 이동기지국 차량 5대와 전문 인력 58명을 사고 현장에 배치했으며,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해 트래픽 수용 용량을 대폭 증가시켰다.

이어 현장의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 1대를 추가 배치하고,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 35대를 설치했다.

또한,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와 보조배터리 900개를 지원하여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불편 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사고 현장에서의 통신 서비스 강화, 무료 와이파이 지원, 이동기지국 배치, 그리고 유가족 지원 등 긴급 상황에서 정부와 이동통신 3사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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